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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로나 공기 중 생존, 공기 중 감염될까?

눈에 보이지 않고 예측가능 불가능한 것에 대한 공포, 전 세계가 그 공포에 사로잡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폐렴, 코로나19라고 불리는 미생물 바이러스가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공기 중 생존 가능성에 대한 미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인체 외의 공기 중이나 물체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를 하였으며, 실제로 코로나19가 공기 중에서 3시간 정도 생존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또한 코로나19는 공기 중에 아주 작은 입자로 떠 있다가 물체의 표면에 안착하게 되면 더 긴 시간 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존하는 물질일까?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출처 -PIXABAY

 

 

1. 바이러스, 누구냐 넌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DNA와 RNA를 유전체로 가지고 있는 미생물로, 단백질과 핵산으로 이뤄진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형태라고 한다. 때문에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다. 바이러스는 필사의 생존 전략으로 동식물이나 미생물에 기생하게 된다. 그리고 동식물과 미생물을 숙주로 삼고, 그 세포 속에 침투하여 핵산(DNA와 RNA, 모든 생명체에서 필수적인 고분자물질로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유전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을 통해 증식해나간다. 바이러스가 사람을 감염시키면 AIDS나 독감 같은 전염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2. 세균과의 차이점

세균 또는 박테리아라고도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세균은 스스로 에너지와 단백질을 만드는 생물이다. 다만 생물체 가운데서 가장 미세하고 하등에 속하는 단세포 생활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세포는 혼자 서 생존가능한 생명체이다. 사람 몸 속에 들어왔을 때 결핵, 파상푸, 콜레라 등과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유산균처럼 인간과 공생하면서 병을 일으키지 않는 세균도 존재한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반면에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숙주가 없으면 죽게 된다. 숙주인 동식물의 몸에 들어가 세포에 침투해서 증식하며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치료제로는 백신, 항바이러스제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독감 백신, 타미플루를 들 수 있다.

3. 바이러스는 공기 중 감염될까?

BBC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들에 의해 코로나19가 미세한 입자로 공기 중에서 3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NHI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금속, 플라스틱 등의 딱딱한 물체 표면에서는 2~3일 동안 살아남는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 공기 중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을까?

바이러스 감염자가 기침을 하였을 경우, 그 비말과 콧물이 1~2m 앞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일정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렇다고 공기 중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마스크 사용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4. 슬기로운 마스크 생활수칙

  • 마스크 겉과 안을 구분하여 쓰자. 마스크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 쪽 면은 부드럽고, 한 쪽 면은 거칠한 것은 확인할 수 있는데 부드러운 면이 얼굴과 닿는 안쪽이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덴탈 마스크의 경우에는 안과 밖의 구분이 쉽지 않는데 안쪽은 하얀색이고, 바깥쪽이 파란색 면이니 덴탈 마스크 쓸 때는 기억하길 바란다. KF마스크의 경우에는 안과 밖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서 혼동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의 경우에는 겉과 안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 마스크 쓰고 벗기 전에 손을 씻자.마스크를 만질 때는 항상 비누로 손을 씻고 깨끗한 손으로 만지도록 해야 한다.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스크와 얼굴을 최대한 밀착시키자.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틈이 생기면 마스크를 쓰는 효과는 없을 수 있으니 마스크가 최대한 얼굴에 밀착할 수 있도록 콧등 부분의 와이어를 꾹 눌러주어야 한다.

  •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말자.호흡을 할 때 마스크 필터를 통해 걸러진 바이러스가 혹시 마스크에 묻어 있을 수 있고, 손에 있는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안착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는 절대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 마스크를 벗을 때는 끈을 잡고 벗도록 하자.마스크를 벗을 때는 귀에 걸어 놓은 끈을 손으로 잡고 벗도록 하고, 마스크를 쓸 때도 끈을 잡고 쓰는 것을 습관화하자.

마스크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생필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슬기로운 마스크 사용법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KF마스크가 개발되었듯이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코로나를 완벽 차단하는 코로나 마스크가 개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