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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신과함께] 김동환의 부자학, "투자의 근력과 폐활량을 키워라"

60만 유튜버 신사임당, 그가 만난 사람. 오늘은 경제 팟캐스트 [신과함께]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환 앵커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부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부'란 무엇일까? 김동환 프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부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과 부를 축척하기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1. 주식 투자 기본은 무엇인가?

김동환 프로는 이야기한다. "주식 투자의 기본은 손해볼 때 조금 보고, 이익이 날 때는 왕창 버는 것이다" 때문에 주식이 아닌 채권을 사거나, ELS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고, 언론플레이에 빠지지 말라고 지적했다. 또 김프로는 한 사람들이 안정된 자산만 계속 사들이게 되는데 대표금리가 높아지면 그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 자산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이 아니며 모든 자산의 비율은 순환한다고 알려주었다.

우리 주변에 남의 말을 듣고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돈 잃은 사람 한 두명은 있지 않은가? 그런 사람들은 주식은 운으로 성공하고, 결국은 패가망신하게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김 프로는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제도의 굴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제도의 굴레 안에서 우리의 슬기로운 주식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2.  내 자산을 분산투자해라

김프로는 주식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채권, 주식, 부동산에 자산을 분산 투자하라고 조언하였다. 부동산이 호황기일때면 부동산 투자 비율을 늘리고, 주식이 호황기라면 주식에 대한 투자 비율을 늘리면서 자산의 비율이 순환하도록 만들라는 것이다. 덧붙여 투자할 때는 내 자산의 어느 정도를 투자할 것 인지 정하고, 어디에 투자하고, 언제 투자할지를 결정하라고 알려주었다.

3. 씨드머니를 만들어라 

김프로는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월급을 절약해 씨드머니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씨드머니를 주식투자로 만든다는 생각은 버리고, 씨드머니는 말그대로 종자씨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농부가 종자씨를 먹지 않고 남겨놓듯이 씨드머니는 내가 생활비로 쓰고 남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만드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씨드 머니를 만들고, 투자금액, 투자종목, 투자시기를 결정하였다면 실전에 돌입할 때다.

4. 돈은 순환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순환이 계속되듯이 자본 또한 순환한다. 김프로는 경기 확장기가 있으면 수축기가 있고, 침체기가 있으면 성장기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때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관성'이라고 주장했다. 주식이 오늘 올랐으니 내일도 오를 것이고, 한달 후에도 오를 것이라는 생각, 이게 바로 관성이며, 이게 바로 순환이라고 설명했다. 돈의 흐름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김프로의 말처럼 경제나 자산의 가격은 긴 안목에서 오는 순환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은 이런 순환을 거부하는 이상한 마력이 있다는 것이 김프로의 설명이다. 주식이 올라가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떨어지면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때 탐욕과 공포가 함께 공존하게 된다고 알려주었다. 김프로는 돈은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독점되어지는데 돈을 독점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공포를 느껴야 하고, 남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을 느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공포와 탐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훈련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었다.

5. 경험을 통해 근력과 폐활량을 키워라

김프로가 생각하는 부자가 되는 길은 꽃길이 아니라고 한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한 주식 투자의 근력과 폐활량을 길러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씨드머니를 축적할 때까지 조금씩 실행하면서 주식 투자의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근력과 지구력이 생긴 후에 씨드머니로 실전 투자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필자 또한 돈을 모은 다음 주식 투자를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김프로의 말처럼 실전을 대비한 훈련을 조금씩 실행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모의 투자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6. 돈, 그 이상의 가치를 목표로 삶자

돈을 쫒지 말고, 돈이 나를 쫒아오게 만들라는 말이 생각난다. 하지만 실상 우리는 돈을 쫒고 있다. 김프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나 자신에게 부자가 왜 되고 싶은가?, 왜 부를 누리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라고 조언한다. 덧붙여 부를 이루는데 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힘을 잃어버릴 때가 오기 때문에 그 어떤 의미 있는 무엇인가를 목표로 삶으라고 충고하였다.  문득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김새로이의 대사가 생각난다.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의 주체가 저인게 당연한,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목표다" 나의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왜 나는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오늘 밤 잠들기 전 깊게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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